미국 CNN에서 <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50>에 꼽혔었던 삼광사 연등축제. 7만여개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매년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되고 있다.
음력 4월 8일 전 20여일간 연등축제가 진행되며, 26일은 전야제 및 점등식이 이뤄진다. 27일 당일에는 불교의식이 치뤄진다. 오후 7시가 넘으면 점등이 되며 24시간 운영된다고 한다.

주차자리가 있지만 등불축제기간에는 워낙 인구밀도가 높아서 차가 진입하기 쉽진않다.(일찍오기를 추천 ) 우리는 저녁 8시쯤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기사님께서 정체가 심해 절 가까이까진 갈수 없다고 하셔서 한 300미터 근처에서 내렸다.

경사가 제법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도되지만 높아서 옆쪽길로 천천히 올라왔는데, 알록달록 연등들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.


연등도 빨간색,노란색,초록생,파란색 등 패턴을 갖고 매달려 있었고 사진을 찍느라 눈을 뗄수 없었다.

사찰 앞마당에 더 촘촘하게 매달려있는 연등들을 보니 경이롭기도 하고,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.


중간중간에 거대한 동물들 작품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, 용의 입에서 불과 연기가 나는 것도 신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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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인,가족,친구,지인들끼리 와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는데 보기 좋았고,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삼광사에게 감사했다.

각자 미니연등을 구매해 소원을 적어 달아놨는데, 역시 다양한 색감이 화려하고 아름다웠다.

계단을 올라오면 탑 근처에 십이지신 모양의 촛불이 담긴 투명컵에 소원을 적고 불을 켜서 기도하는 공간도 있었는데, 온김에 나도 소원을 담아 불을 켜봤다.

수많은 사람들의 염원들이 모두 다 이뤄지길 바랍니다:)


연꽃모양의 등이 너무 예쁘면서 장관이었고, 절이 생각보다 커서 천천히 산책하면서 구경해도 좋고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듯했다.

시내버스가 절 안쪽에 들어와서 타고 내려가도 되지만 늦은 밤 11시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줄이 있어서 걸어서 내려오기로 했다.


입구쪽에 절을 지키는 수호신같은 웅장한 느낌의 조형물도 있었다.
석가탄신일 전날과 당일날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구경만 한다면 전 주에 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. 절 자체도 분위기있고 멋있었지만 수많은 등불들와 사람들의 소원들을 보면 마음이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,,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.
너무 아름답고 감탄이 나오는 풍경이어서 부처님 오신날 시즌에 부산의 연등축제를 꼭 한번은 즐기기를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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